요즘 나토키나제 광고가 자꾸 떠서 한번 리뷰를 해보기로 했다.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복용하는 입장에서 면밀히 효과가 발현되는 기전을 알아보기로 한다.
본인도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복용중인데, 혈압약 복용 전에는 수축기 210정도 수준까지 올랐다가, 혈압약 복용 후 지금은 수축기 130수준에 있다. 이또한 낮은 혈압은 아니라서 의사선생님께서 조금 주의를 하라고 하시는것 같다.
나토키나제란?
낫토의 끈적거리는 부분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가 나토키나제이다. 낫토는 삶은 대두를 낫토균이 발효시켜 생긴 식품이며, 이 발효과정에서 나토키나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생성된다.
1925년, 홋카이도 제국대학의 오오시마 교수에 의한 정제 및 성질에 관한 보고가 되었고, 그 후 다양한 연구보고가 되어 1980년대에 피브린(혈전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을 분해(용해)하는 효소가 ‘나토키나제’ 로 이름이 붙여졌다.
나토키나제를 인터넷서 파는걸 보면, 건강기능식품에 속하지 않나 싶은데 어찌 그리 효과가 좋은지 기본적인 나토키나제의 성질부터 알아보자.
나토키나제는 어떻게 작용하나?
- 나토키나제는 낫토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이다. 혈전의 주성분인 피브린1을 분해하여 혈전을 용해하고 혈압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체네의 혈전 용해 효소인 플라스민2과 우로키나제3를 활성화하고, 혈전용해 억제 물질인 PAI-14을 분해해서 혈전 형성 자체를 억제한다.
- 나토키나제는 혈압을 낮추고 혈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 FU 이다.
- 낫토에는 비타민K2가 들어있어 와파린5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나토키나제는 안정성이 확인되어 안심하고 섭취가 가능하다.
결론은 혈전을 용해하는 요소들을 활성화시켜 혈전의 주성분을 분해하고, 혈전용해 억제물질도 분해한다. 즉 피를 아주 깨끗하게 해주어 혈류를 개선하고, 개선된 혈류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나토키나제 섭취시 주의점
- 임산부와 수유기 여성은 섭취를 피하는것이 좋다.
- 과다섭취 할 시 혈액응고가 저해되어 출혈시 위험이 증가한다.
- 항응고제 복용자 및 항혈소판제 복용중인 경우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한다.
- 수술전후는 혈액응고가 저해되어 회복이 느려지므로 섭취를 피해야한다.
-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원재료를 파악한 후 섭취를 한다.
혈압약과 나토키나제 동시복용?
본인과 같이 혈압약을 이미 복용중인 사람도 나토키나제를 복용해도 될까?
- 혈압약 복용 중이라면 나토키나제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는것이 좋다.
- 혈압강하효과의 중복: 혈압약과 함께 복용시 과도한 혈압강하가 일어날 수 있다.
- 혈압약과 함께 복용 할 경우, 나토키나제나 혈압약의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 모니터링 필요: 함께 복용 할 경우 지속적인 혈압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개인차 고려: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한다.
결론: 현재 복용 중인 혈압약으로 정상 혈압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위해 의사와 상담 후 나토키나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용어설명
- 피브린 – 피브린(영어: fibrin) 또는 Ia 인자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섬유질의 비구형 단백질이다. 피브리노겐에 대한 단백질분해효소인 트롬빈의 작용에 의해 형성되어 중합을 유발한다. 중합된 피브린은 혈소판과 함께 상처 부위에 지혈 플러그 또는 딱지를 형성한다. ↩︎
- 플라스민 – 플라스민은 몸속에서 혈액을 맑게 유지해 주는 효소입니다. 평소에는 쉬고 있다가, 필요할 때 활성화되어 혈액을 끈적이게 만드는 피브린이라는 물질을 녹여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피가 잘 흐를 수 있게 한다. ↩︎
- 우로키나제 – 우로키나제는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중요한 효소로, 혈전을 용해하는 기능을 가진 단백질. ↩︎
- PAI-1 – 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PAI-1), 또는 내피 플라스미노겐 활성 억제제(serpin E1)는 인간의 SERPINE1 유전자에 의해 생성되는 단백질. PAI-1 수치가 높아지면 혈전증과 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된다. ↩︎
- 와파린 – 와파린은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항응고제로, 혈전증이나 경색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사용. ↩︎